성남 신발장리폼 — 전면 우물장 + 간접조명
천장 높이까지 수납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시작된 현장입니다. 기존에는 신발이 늘어나면서 바닥에 그대로 쌓이던 구조였고, 상부 공간이 비어 있어 활용도가 낮았습니다.
바닥부터 천장까지 풀 도어로 이어지는 전면 신발장을 제작하면서 중간 높이에는 우물 형태로 파낸 오픈 수납칸을 넣어 자주 신는 신발이나 소품을 바로 꺼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. 우물칸 안쪽에는 원목 무늬목을 대고 간접조명을 매립해 현관에 들어설 때 은은하게 불이 들어오도록 구성했습니다.
하단부에는 발판 대신 조명 라인을 넣어 바닥에서 살짝 뜬 느낌을 주고, 슬리퍼나 자주 신는 신발을 그 아래 공간에 바로 놓을 수 있게 했습니다. 도어는 무광 화이트로 통일해 넓은 현관처럼 보이는 효과를 함께 노렸습니다.